곱의 구조를 먼저 읽는 동작구 고3 수학과외 사례
노량진과 대방동처럼 학교와 주거지 사이의 이동 시간이 다른 생활권에서는 같은 고3이라도 문제를 풀 수 있는 시간이 달라진다. 동작고등학교, 성남고등학교, 수도여자고등학교 등 동작구의 일반고 학생들도 제한된 시간에 풀이 과정을 점검하려면 계산보다 미분 구조를 먼저 판단해야 한다.
도함수끼리 곱한 식이 틀린 이유
학생은 다음 함수를 보고 곧바로 곱의 미분을 적용했다.
f(x)=x2ex
학생의 풀이에는 다음과 같이 적혀 있었다.
(f(x))'=(x2)'(ex)'=2x·ex
이 식은 틀린 오답이다. 곱의 미분법에서는 두 함수의 도함수끼리 곱하는 것이 아니라, 첫 번째 함수의 도함수에 두 번째 함수를 곱한 항과 첫 번째 함수를 두 번째 함수의 도함수에 곱한 항을 더해야 한다.
따라서
(x2ex)'=2xex+x2ex=ex(x2+2x)
이다. 예를 들어 x=1을 대입하면 올바른 도함수의 값은 3e이고, 학생의 식은 2e이므로 두 식이 일치하지 않는다.
풀이 순서를 다시 고정한 과정
- 틀린 줄 표시: (fg)'=f'g'에 밑줄을 긋는다.
- 조건과 변수 관계 확인: f와 g가 곱셈으로 연결되어 있으므로 합의 형태로 미분해야 함을 확인한다.
- 식 수정: (fg)'=f'g+fg'로 바꾼다.
- 원식 대조: f=x2, g=ex를 각각 대입해 2xex+x2ex를 얻는다.
- 검산: x=1을 대입해 원래 오답 2e와 수정된 값 3e가 다른지 확인한다.
이후 학생은 문제를 보자마자 공식을 쓰지 않고, 먼저 합·곱·몫·합성 중 어떤 구조인지 표시했다. 곱은 두 항의 합으로, 몫은 분모의 제곱을 포함한 식으로, 합성함수는 바깥 함수의 도함수와 안쪽 함수의 도함수를 연결하도록 구분했다.
조건을 바꾼 독립 검증
같은 예제를 반복하지 않고 다음 함수를 새로 제시했다.
h(x)=\dfrac{(x+1)\sin x}{x2+1}
학생은 먼저 분자를 곱으로 분류했다.
u(x)=(x+1)\sin x
그러면
u'(x)=\sin x+(x+1)\cos x
이고, 몫의 미분법에 따라
h'(x)=\dfrac{[\sin x+(x+1)\cos x](x2+1)-2x(x+1)\sin x}{(x2+1)2}
이다. 이때 곱 부분을 다시 도함수끼리 곱하면 안 되며, x=0을 대입하면 h'(0)=1로 계산되어 수정된 식의 구조도 확인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