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기동중3영어과외, to와 -ing를 익숙함이 아니라 문장 자리로 고르는 연습
“I enjoy to read books.”
한 중3 학생은 이 문장을 보고 to read를 선택했다. 앞에서 배운 동사 뒤에는 to부정사가 자주 나온다는 기억이 먼저 떠올랐기 때문이다. 그런데 교사의 설명을 들은 뒤 다시 풀 때도 enjoy를 확인하지 않고, 빈칸에 익숙한 모양을 넣었다. 선행 교재의 진도는 빠르게 나갔지만 학교 프린트의 빈칸 문제와 서술형에서는 같은 실수가 남았다.
현재완료된 진도와 남아 있는 현행의 차이
중3 마지막 내신을 준비할 때는 학원이나 선행 수업에서 배운 문법이 있어도 학교 시험 범위의 문제를 실제로 처리하지 못하는 일이 생긴다. 특히 to부정사와 동명사는 형태만 구별하는 문제가 아니라 문장 안에서 어떤 자리를 맡는지, 앞 동사가 어떤 형태를 요구하는지를 함께 판단해야 한다.
제기동의 성일중학교와 정화여자중학교를 비롯해 동대문구의 경희여자중학교, 경희중학교, 대광중학교 자료를 참고하더라도 학교별 시험 범위와 학생의 주간 일정은 각각 다르게 확인해야 한다. 제기동한신아파트와 고려대역을 오가는 일정 속에서 학원 진도, 학교 프린트, 수행평가 준비가 겹치면 새 단원을 더하는 것보다 현재 범위의 미완료 지점을 먼저 찾아야 한다.
빈칸 앞에서 실제로 일어나는 선택
예를 들어 다음과 같은 문장을 풀어 보자.
She decided ___ the teacher after class.
학생은 decide를 보지 않고 “after class가 있으니 동명사가 자연스럽다”고 판단하거나, 반대로 to부정사를 배운 직후라서 무조건 to meet를 고를 수 있다. 이때 필요한 첫 행동은 빈칸에 답을 쓰는 것이 아니다. 학생은 빈칸 앞의 동사 decide에 밑줄을 긋고, 빈칸이 동사의 목적어 역할을 하는 자리인지 표시한다. 그다음 학교에서 다룬 동사 활용 자료에서 decide 뒤에 어떤 형태가 제시되었는지 찾아 to meet를 선택한다.
다른 문장에서는 판단 근거가 달라진다.
He enjoys ___ with his classmates.
여기서는 enjoy가 앞 동사이고, 뒤 빈칸은 enjoy의 목적어 자리다. 학생이 to와 -ing 중 익숙한 모양을 고르는 대신 enjoy 뒤에 동명사가 오는 구조를 확인해야 한다. 중요한 것은 “enjoy는 -ing”라는 목록만 외우는 데서 끝나지 않는 것이다. 주어와 동사를 먼저 찾고, 빈칸의 문장 자리를 설명한 뒤 형태를 결정해야 한다.
피드백을 받은 뒤 바꾸는 풀이 순서
교사의 피드백을 반영할 때는 틀린 답만 지우지 않는다. 시험범위 미완료 목록에서 to부정사와 동명사 관련 문제를 따로 모은 뒤, 각 문장에 다음 세 표시를 남긴다.
- 주어와 앞 동사에 각각 밑줄을 긋는다.
- 빈칸이 목적어인지 보어인지, 또는 다른 문장 자리인지 괄호로 표시한다.
- to와 -ing 중 선택한 이유를 앞 동사 또는 문장 구조와 연결해 한 문장으로 적는다.
예를 들어 “I hope to finish the work.”에서는 hope 뒤의 목적어 역할을 하는 형태임을 표시한다. “They finished cleaning the room.”에서는 finish 뒤에 동명사가 오는 이유를 적는다. 단순히 정답을 세 번 베끼는 것이 아니라, 답을 가린 상태에서 앞 동사와 문장 자리를 다시 찾아야 한다.
중1·중2에서 배운 목적어와 보어 구분이 흐릿해 막히는 경우에도 전체 문법을 처음부터 복습하지 않는다. 현재 문제에서 필요한 만큼만 주어, 동사, 빈칸의 자리를 확인하고 곧바로 학교 프린트 문장에 다시 적용한다. 도움 없이 같은 구조를 설명하며 풀 수 있으면 그 선수개념 복습은 멈춘다.
피곤한 날에도 끊기지 않는 구조 확인
주간 일정이 빡빡한 날에는 새 변형문제를 많이 풀기보다 이미 틀린 문장 다섯 개의 구조만 표시할 수 있다. 빈칸 앞 동사를 소리 내어 읽고, “이 자리는 무엇을 요구하는가?”를 말한 뒤 답을 가린 채 다시 쓴다. 다음 날에는 전날 문장과 다른 동사가 들어간 문장을 사용한다.
예를 들어 enjoy, decide, finish가 아닌 want, avoid, plan이 포함된 문장을 섞는다. 어휘가 바뀌거나 주어가 바뀌어도 학생이 앞 동사를 근거로 형태를 선택하는지 확인해야 한다. 같은 문장을 바로 맞힌 것은 기억했을 가능성이 있으므로 충분한 검증이 되지 않는다.
새 조건에서 독립적으로 판단하는지 확인하기
며칠 뒤에는 학교 프린트와 다른 짧은 문장을 제시하고 제한된 시간 안에 풀이하게 한다. 한 문장은 빈칸 문제로, 한 문장은 조건형 영작으로 바꾼다.
조건: enjoy와 동명사를 사용하여 ‘민수는 영어 책을 읽는 것을 즐긴다’를 쓰시오.
학생이 “Minsu enjoys reading English books.”라고 쓴 뒤 enjoy에 맞는 형태를 사용했다는 근거까지 설명하면 단순 암기보다 구조 판단에 가까워진다. 이후 교사가 문장을 읽어 주는 상황에서 일부 정보를 놓치더라도, 멈춰서 익숙한 to나 -ing를 임의로 고르지 않고 다음 정보로 복귀해 앞 동사와 빈칸 자리를 다시 확인하는지도 본다. 듣기에서 놓친 한 표현 때문에 전체 판단을 포기하지 않고 다음 단서로 돌아오는 것이 최종 확인 장면이다.
제기동중3영어과외에서 이 주제를 다룰 때의 목표는 to부정사와 동명사 목록을 더 길게 외우는 데 있지 않다. 학교 시험 범위 안에서 앞 동사, 문장 자리, 선택 근거를 직접 표시하고, 시간이 지난 뒤 새로운 문장에서도 같은 판단을 재현하는 데 있다. 선행 진도와 현행 미완료가 함께 보일수록 현재 시험자료에서 막히는 구조부터 좁혀 훈련하는 편이 효율적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