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삼육고등학교 고3영어과외에서 다룬 과학·기술 지문 판단
과학·기술 지문을 읽을 때 이 학생은 준동사의 기본 형태와 용법은 알고 있었다. 그러나 제한시간 안에 간접추론 문제를 풀면 형태를 확인한 즉시 의미를 정하고, 그 행위의 주체가 문장의 주어와 같은지 또는 본동사보다 먼저 일어났는지를 따로 검증하지 않았다. 지문의 핵심 내용을 따라가는 데는 가능했지만, 주체와 사건 순서가 선지의 의미를 바꾸는 경우에는 판단이 흔들렸다.
형태를 먼저 확정하면서 생긴 오답
한 과학·기술 지문에서 위성 자료를 분석하는 연구자의 행동을 설명한 뒤, 장비가 수집한 자료가 다른 기관에 의해 재검토되는 과정을 다루고 있었다. 학생은 문장 앞부분의 주어인 연구자를 먼저 확인한 뒤 being examined을 연구자가 자료를 검토하는 의미로 받아들였다. 이어지는 본동사도 같은 주체가 행동한다고 보아, 자료의 신뢰성을 높인 주체를 연구자로 해석했다.
하지만 실제 문장에서는 준동사의 의미상 주어가 앞의 연구자가 아니라 바로 앞에서 언급된 자료였다. 자료가 먼저 수집되고, 그 후 외부 기관에 의해 검토되는 수동적 관계였던 것이다. 학생은 이 차이를 확인하지 않은 채 연구자의 책임을 강조하는 선지를 골랐다. 선지는 지문의 소재와 비슷했지만, 실제 문단이 말한 ‘자료가 검토되는 과정’을 ‘연구자가 검토하는 행위’로 바꾸고 있어 최종적으로 오답이었다.
주체와 시간관계를 분리해 읽는 훈련
한국삼육고등학교 고3영어과외에서는 해당 문장을 다시 볼 때 준동사의 형태만 해석하지 않고 세 가지를 순서대로 표시했다. 먼저 본동사의 주어를 동그라미로 묶고, 준동사가 누구의 행동인지 대명사와 재언급된 명사에서 찾았다. 다음으로 본동사와 준동사의 사건을 시간축에 놓아 자료가 수집된 뒤 검토되는지, 두 사건이 동시에 진행되는지 확인했다. 마지막으로 종속절이 원인·조건·양보 중 어떤 기능을 하는지 문단의 주장과 연결했다.
예를 들어 ‘After being measured, the particles were stored...’와 같은 구조에서는 particles가 측정의 대상이자 준동사의 의미상 주체가 될 수 있는지를 확인하고, 저장보다 측정이 앞선다는 관계를 먼저 정리했다. 반대로 ‘After measuring the particles, the technician stored...’에서는 technician이 준동사의 행위주체이며, 측정 후 저장했다는 순서가 성립한다. 학생은 두 문장을 형태가 아니라 주체와 시간관계로 구별하는 방식으로 바꾸었다.
준동사 표시 → 의미상 주어 확인 → 본동사 주어와 비교 → 사건의 선후·동시성 판단 → 문단 근거와 선지의 주체 비교
새 지문에서의 재적용
다음 날에는 소재를 기후 관측 기술로 바꾼 비연계형 지문을 시간 제한을 두고 풀었다. 처음에는 having been calibrated를 보자마자 장비를 조정한 주체가 연구자라고 판단했지만, 뒤에서 반복된 대명사와 수동 표현을 확인한 뒤 장비 자체가 조정된 상태임을 수정했다. 또한 조정이 관측보다 먼저 일어났다는 점을 근거 문장에서 회수해, 두 선지 중 장비의 상태 변화를 설명한 선지만 남겼다.
순서와 삽입 표현이 달라진 문제에서도 학생은 더 이상 문장 첫 주어를 준동사의 주체로 고정하지 않았다. 특히 선지에 지문과 같은 단어가 있어도 주체가 바뀌었는지, 능동과 수동이 뒤집혔는지, 준동사의 사건이 본동사보다 앞서는지를 확인한 뒤 선택했다. 파이널 실전에서는 전체 지문을 다시 읽기보다 해당 준동사 문장과 앞뒤 재언급 문장만 회수해 시간 안에 판단을 마쳤다.
이제 이 학생은 준동사의 형태를 아는 데서 멈추지 않고, 행위주체와 본동사의 주체를 비교해 문맥 속 시간·논리관계를 결정한다. 한국삼육고등학교고3영어과외의 누적복습에서도 같은 기준을 소재와 어휘가 바뀐 새 과학·기술 지문에 적용하며, 선지의 주체 변경과 사건 순서 왜곡을 근거로 배제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