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명사의 모양보다 먼저 확인할 것
고1 영어에서 대명사와 선행사의 수 일치는 단순히 대명사 뒤에 나온 명사를 찾아 맞추는 문제가 아니다. 문장 안에서 대명사가 가리키는 대상이 하나인지 여러 개인지, 선행사가 문법적으로 단수인지 복수인지, 앞 문장의 의미가 무엇인지 함께 확인해야 한다. 특히 복수 선행사를 단수 대명사로 연결하거나, 비슷한 표현이 반복될 때 직전 문항의 규칙을 그대로 적용하는 실수가 자주 나타난다.
서현동 학생의 주간 학습도 학교별 내신 일정과 수행평가 준비 시간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므로, 짧은 시간 안에 스스로 검토하는 절차를 만들어 두는 것이 중요하다. 지역 내 학교로는 서현고등학교와 양영디지털고등학교가 있고, 같은 분당구의 태원고등학교·분당대진고등학교·낙생고등학교는 참고 학교로 구분해야 한다. 어느 학교든 동일한 방식으로 공부한다고 단정하기보다, 실제 학교 자료와 자신의 과제 상황에 맞춰 점검 기준을 적용해야 한다.
수행평가 초안에서 드러난 판단 습관
학생은 수행평가 초안을 혼자 고칠 때 시간이 부족해지면 선행사를 다시 찾기보다 익숙한 대명사의 형태를 기억해 답을 정했다. 처음에는 문장 전체를 읽고 근거를 찾는 듯했지만, 직전 문항에서 사용한 규칙을 다음 문장에도 그대로 옮기는 모습이 나타났다. 오답을 추적한 결과, 여러 대상을 가리키는 복수 선행사 뒤에 단수 대명사를 연결했고, 나중에 근거 문장을 발견하고도 해당 선지와 정확히 대조하지 못했다.
대명사를 보자마자 고르지 말고, “무엇을 가리키는가?”와 “그 대상은 하나인가, 여러 개인가?”를 차례로 묻는다.
시험 직전에는 단일 조건의 문제보다 선행사가 문장 앞부분에 멀리 있거나, 복수 명사와 단수 명사가 함께 등장하는 복합문장에서 해설 의존이 남아 있었다. 따라서 틀린 답만 옮겨 적는 오답노트보다, 처음 판단이 어느 지점에서 바뀌었는지 기록하는 방식이 더 효과적이다.
복합조건을 나누어 다시 세우는 연습
- 대명사가 가리키는 선행사를 문장 안에서 직접 표시한다.
- 선행사가 단수인지 복수인지 의미와 형태를 함께 확인한다.
- 대명사와 선행사의 수가 일치하는지 비교한다.
- 비슷한 어근이나 표현이 여러 번 나오면 각각의 대상을 표로 나누어 적는다.
- 반대 조건의 예문에서도 같은 판단 기준이 유지되는지 재확인한다.
예를 들어 복수 명사와 단수 명사가 한 문장에 함께 있을 때는 대명사와 가까운 명사를 무조건 선행사로 삼지 않는다. 먼저 문장의 의미상 실제로 가리키는 대상을 찾고, 그 대상의 수를 확인한 뒤 대명사와 대조한다. 같은 어근에서 파생된 명사와 대명사가 함께 나오는 경우에는 형태가 비슷하다는 이유만으로 연결하지 않도록 비교표를 활용한다.
정답보다 근거를 설명하는 단계
훈련 후에는 두 개념이 동시에 출제된 복합문항에서 조건을 바꾸어 보았다. 선행사를 단수에서 복수로 바꾸거나 대명사의 위치를 달리한 뒤에도 학생이 처음부터 다시 판단하도록 했다. 해설을 읽고 정답을 고르는 방식이 아니라, 선행사 표시부터 수 비교, 선지 판정까지의 과정을 말로 설명하게 했다.
독립 적용의 기준은 정답률만이 아니다. 도움 없이 첫 판단을 내리고, 왜 해당 대명사가 선행사와 수가 일치하는지 근거 문장과 연결해 설명해야 한다. 이 과정을 반복하면서 학생은 기억나는 대명사 모양에 의존하는 대신, 문장 속 대상과 수를 확인하는 습관을 형성해 가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