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도읍중3수학과외, 한 점에서 그은 두 접선의 길이보다 먼저 확인할 것
학생이 문제지에 “접선 두 개가 있으므로 길이는 항상 같다”라고 적은 뒤 바로 계산을 시작한 장면이 있었다. 결론 자체는 맞을 수 있지만, 그 문장만으로는 왜 같은지 설명하지 못한다. 한 점에서 원에 그은 두 접선의 성질은 단순 암기 문장이 아니라, 접점에서 반지름과 접선이 만나는 직각과 두 직각삼각형의 합동에서 나오는 결과이기 때문이다.
접점 표시 없이 길이부터 고른 풀이
예를 들어 원의 중심을 O, 원 밖의 점을 P, 두 접점을 A와 B라고 하자. PA와 PB가 원에 그은 접선이라면 학생은 종종 그림에 표시된 숫자만 보고 PA=PB를 쓴다. 그런데 문제에서 “PA와 PB가 접선”이라는 조건을 확인하지 않은 채, 원 안에서 만나는 선분이나 할선까지 같은 성질로 처리하면 오답이 된다.
학생이 처음 해야 할 일은 두 선분이 모두 같은 외부 점 P에서 출발하는지, 그리고 각각 원과 만나는 점 A, B에서 접하는지 표시하는 것이다. 접선은 접점에서 반지름과 수직이므로 OA⊥PA, OB⊥PB를 그림에 적는다. 이 두 직각 표시가 있어야 PA와 PB의 관계를 증명할 수 있다.
“접선이라서 같다”를 삼각형의 근거로 바꾸기
△OAP와 △OBP를 비교하면 OA와 OB는 같은 원의 반지름이므로 OA=OB이다. OP는 두 삼각형이 함께 가지는 변이고, 두 삼각형은 각각 직각삼각형이다. 따라서 빗변 OP와 한 변 OA, OB가 각각 같으므로 RHS 합동을 적용할 수 있다. 합동인 두 삼각형에서 대응하는 변이 같으므로 PA=PB가 된다.
학생에게는 이 과정을 한 줄로 줄이지 않고 다음 순서로 말하게 했다.
- A와 B는 접점이다.
- 접점으로 향한 반지름은 접선과 수직이다.
- OA와 OB는 같은 원의 반지름이라 같다.
- OP는 공통인 빗변이다.
- 두 직각삼각형이 합동이므로 PA=PB이다.
이렇게 말하면 숫자가 없는 증명 문제에서도 사용할 근거가 남는다. 반대로 “두 접선은 무조건 같다”만 외우면 접선이 한 점에서 출발하는지, 실제로 원에 접하는지 판단하지 못한다.
길이를 구한 뒤에도 OP를 이용해 검산하기
문제에서 OA=5cm, OP=13cm라고 주어졌다면 △OAP는 직각삼각형이다. 피타고라스 정리에 따라 PA²=OP²-OA²=13²-5²=169-25=144이므로 PA=12cm이다. 길이는 음수가 될 수 없으므로 PA=-12cm를 답으로 쓰지 않는다. 두 접선의 길이는 같으므로 PB도 12cm이다.
이때 학생이 자주 하는 실수는 13²+5²로 계산하거나, 제곱 결과 144에서 144cm라고 적는 것이다. 수정할 때는 먼저 직각이 O가 아니라 A에 있다는 점을 다시 표시하고, 구하는 선분 PA가 직각삼각형의 빗변이 아닌 직각을 낀 한 변임을 확인하게 했다. 마지막에는 5²+12²=13²을 다시 계산해 25+144=169가 되는지 검산한다.
접선의 길이를 구하는 식은 외우는 것이 아니라, 어느 점에서 직각이 생기는지 확인한 뒤 세운다.
그림의 위치가 바뀌어도 같은 조건을 찾는 연습
화도읍에서 수업 일정을 잡을 때도 학교별 내신 일정과 학생의 주간 이동 시간이 같지 않으므로, 같은 설명을 일괄적으로 적용하지 않고 실제 시험 범위와 오답 장면을 기준으로 조정한다. 마석중학교, 송라중학교, 심석중학교, 천마중학교, 화광중학교가 화도읍 내 중학교로 확인되지만, 학교별 시험 운영이나 학생별 학습 속도를 근거 없이 하나의 성향으로 묶지는 않는다. 보학마을과 상계전마을 등 생활권에서 이동하는 학생도 주중 수업 가능 시간이 다를 수 있어, 한 문제를 오래 붙잡은 날에는 계산량보다 조건 표시와 증명 문장을 우선 점검한다.
새 문제에서는 그림을 회전해 점 A와 B의 위치를 바꾸고, OP=17cm, 반지름 8cm인 조건을 제시했다. 학생은 처음에는 이전 답 12cm를 떠올렸지만, 숫자가 달라졌으므로 기억한 답을 쓰지 않고 OA⊥PA를 먼저 표시했다. 이후 PA²=17²-8²=289-64=225, PA=15cm를 얻고 PB도 15cm라고 설명했다. 8²+15²=17²로 검산한 뒤, “두 접선이 같다는 결론은 숫자가 같아서가 아니라 같은 외부 점에서 같은 원에 그은 접선이고, 반지름과 공통 빗변을 이용해 합동이 되기 때문”이라고 다시 말했다.
한 점에서 그은 두 접선 문제의 학습 기준은 정답 숫자를 기억하는 데 있지 않다. 새 그림에서 접점과 중심을 찾고, 직각 표시를 한 뒤, 두 직각삼각형의 합동을 근거로 길이를 결정할 수 있는지가 실제 적용 여부를 보여준다.






